지난 18일 평양의 한 시장에서 강냉이 (옥수수) 1kg는 북한 돈 3300원에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. 앞서 5일 4200원에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2주 만에 25.6%가 하락한 것이다. 옥수수 가격이 짧은 기간에 이렇게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최근 3년 동안 없었던 일이다.
소식통은 “정치학습만도 피곤한데 주중에 해야 할 군사기술 학습을 토요일에 몰밀어서 하는 경우가 다반사라 안전원들이 토요일마다 회의실에 종일 앉아 있어야 하니 ‘토요일은 머리가 뗑 (띵)해지는 날’이라는 말도 나온다”고 전했다. 빡빡한 학습 일정에 안전원들이 느끼는 피로감이 상당하다는 얘기다.